김정은 "적대의도없다" 발언, 남북경협주 들썩…신원 20%↑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10.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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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적대의도가 없다"는 발언에 남북경협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4분 현재 아난티 (6,040원 0.00%)는 전 거래일 대비 6.53% 오른 1만3050원에 거래중이다. 신원 (1,280원 0.00%)은 20.55% 오른 3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아티아이 (3,085원 0.00%)는 4.2%, 현대엘리베이 (40,000원 0.00%)터는 2.51%, 현대로템 (37,550원 ▼450 -1.18%)은 2.4%, 한창 (1,254원 0.00%)은 2.69% 각각 상승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전날 "분명코 우리는 남조선을 겨냥해 국방력을 강화하는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3대 혁명전시관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76주년(10월10일) 기념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에서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이지 남조선이나 미국 특정한 그 어느 국가나 세력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총비서는 "하루빨리 남조선당국과 전반적인 남조선사회의 대(對) 조선관점이 북조선의 위협을 억제해야 한다는 낡고 뒤떨어진 근심고민과 몽상적인 사명감을 벗어놓고 과도한 위기의식과 피해의식에서 헤여나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다.



김 총비서는 남한의 군비 현대화에 대해서는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고 표현했다. "최근 들어 미싸일지침을 개정한 이후 자체의 국방기술력을 두드러지게 강조한다"며 "각이한 탄두개발, 사거리제고 등 속내가 빤히 들여다보이는 미싸일 능력향상을 비롯하여 잠수함전력강화, 전투기개발 등 다방면적인 공격용군사장비현대화시도에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최근 들어 우리 국가에 적대적이지 않다는 신호를 빈번히 발신하고있지만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수 있는 행동적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명백한 것은 조선반도지역의 정세불안정은 미국이라는 근원때문에 쉽게 해소될수 없게 되여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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