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방리튬배터리 광주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공장 준공식 진행

머니투데이 홍보경 기자 2021.10.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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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방리튬배터리는 13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평동공단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모듈/팩 제조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1,200억 원을 투입해 전체 2만8천㎡ 부지에 3만㎡ 규모 공장동을 건설하고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준공식에 앞서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제품 생산라인 가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앞으로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공장에서는 친환경 전기자동차에 장착될 최고 품질의 리튬배터리 모듈과 팩을 생산하게 된다.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모듈은 국내 대표 리튬배터리 셀 제조사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모듈을 제조 후 글로벌 해외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여 최종적으로 상용차에 장착되게 된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지속적 협업 확대를 통해 전기차 서플라이체인에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세방리튬배터리는 연축전지 기업인 세방전지㈜의 자회사로 2015년 법인 설립 이후 차량용 DVRS(주행 영상 기록장치), 골프카트, 지게차용 리튬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광주공장 건설을 계기로 배터리 모듈 및 팩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문 Packer로서 한 단계 발돋움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세방리튬배터리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배터리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료탱크를 대체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그 중에서도 셀 모듈화 및 패킹 공정은 배터리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컨트롤할 수 있는 중요한 공정"이라며 전기자동차 제조 가치사슬에서 Packer로서 세방리튬배터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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