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500㎖ 생수가 3360원… 용진이형 픽 '저스트워터' 비싸도 잘팔리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10.13 09:18

글자크기

3분기 판매량 4만병 넘어, 전분기比 30% 증가… 물맛, 친환경 가치 등이 인기 요인

저스트워터/사진= 신세계푸드저스트워터/사진= 신세계푸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홍보하기도 한 생수 '저스트워터' 판매량이 늘고 있다. 고가 생수의 대명사 '에비앙'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에도 물 맛과 친환경 가치 등으로 판매로 올 3분기 4만병 넘게 팔렸다.

12일 신세계푸드 (49,650원 ▲850 +1.74%)는 수입·유통 중인 생수 저스트워터의 3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3만병 대비 약 30% 증가한 4만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차 테스트 판매물량 5000병과 올해 2분기 2차 테스트 판매물량 3만병에 이은 증가세다.

저스트워터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저스트굿즈의 생수 사업 브랜드다. 호주의 자연 용천수를 담은 약알칼리성 미네랄 물로 제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포장재의 82%가 나무와 사탕수수 등 식물성 기반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졌다. 기존 유사한 크기의 플라스틱 병 대비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74% 낮다. 병 내부에도 환경 호르몬이 없는 BPA 및 BPS 프리 필름을 사용했다.

저스트워터는 앞서 정용진 부회장이 홍보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스트워터 사진과 '그냥 물'이란 글을 올린 바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의 저스트워터 가격은 1병(500㎖)당 3360원으로 에비앙 1병(500㎖) 가격 1380원의 약 2.4배다. '제주삼다수' 1병(500㎖) 가격 430원 대비로는 약 7.8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물 맛과 품질뿐 아니라 친환경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 등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스트워터가 인기를 끌었다"며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4분기에는 저스트워터 판매목표를 10만개로 높이고 SSG닷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