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신세계푸드 (44,750원 ▼200 -0.44%)는 수입·유통 중인 생수 저스트워터의 3분기 판매량이 전분기 3만병 대비 약 30% 증가한 4만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차 테스트 판매물량 5000병과 올해 2분기 2차 테스트 판매물량 3만병에 이은 증가세다.
저스트워터는 영화배우 윌 스미스와 그의 아들인 제이든 스미스가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 저스트굿즈의 생수 사업 브랜드다. 호주의 자연 용천수를 담은 약알칼리성 미네랄 물로 제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저스트워터는 앞서 정용진 부회장이 홍보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스트워터 사진과 '그냥 물'이란 글을 올린 바 있다.
현재 SSG닷컴에서의 저스트워터 가격은 1병(500㎖)당 3360원으로 에비앙 1병(500㎖) 가격 1380원의 약 2.4배다. '제주삼다수' 1병(500㎖) 가격 430원 대비로는 약 7.8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물 맛과 품질뿐 아니라 친환경 가치를 더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 등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스트워터가 인기를 끌었다"며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4분기에는 저스트워터 판매목표를 10만개로 높이고 SSG닷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