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아이키 맞아? 섹시 트월킹 폭격…가비 "아이X, 짜증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10.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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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화면


'스우파' 크루 훅의 리더 아이키가 섹시 트월킹 댄스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여섯 크루가 세미파이널인 안무창작 미션과 맨 오브 우먼 미션을 선보였다.

제시의 신곡 '콜드 블러디드'(Cold Blooded)의 안무를 창작하는 미션에서 여섯 크루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콘셉트와 무대를 선보여 피네이션 수장 싸이와 가수 제시의 결정을 어렵게 했다.



특히 훅의 아이키는 직접 제시 역할을 맡으며 평소 유쾌하고 귀여운 매력과는 달리 섹시 퀸으로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키는 "걸어갈 길을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나대로 할 거야'라고 차갑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좀비 콘셉트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무대 콘셉트를 설명했다.

빨간색 호피무늬 보디슈트에 보석 장식 브라를 덧입고 완벽하게 제시로 분한 아이키는 엉덩이를 흔드는 트월킹 안무로 섹시함을 강조했다. 이를 본 제시는 "아이키가 이러는 거 너무 신기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를 본 다른 크루 홀리뱅,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등은 "훅이 이렇게 섹시했어?" "멋있다"고 극찬했다. 그중 라치카의 반응은 달랐다. 리더 가비는 "(우리와) 비슷하다"며 "아이X, 짜증 나"라고 화를 내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라치카와 훅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결성된 그룹 환불원정대의 안무 시안으로 대결했다가 훅의 안무가 채택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훅의 무대를 본 싸이는 "훅은 콘셉트를 보여주는 게 있다"고 평가했다. 이후 최종 결정에서 싸이는 "일단은 다 결이 다르게 멋있다. 비교 평가가 우매한 짓이긴 하다"며 결정에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싸이와 제시가 선택한 세미파이널 안무창작 미션의 승자는 리정이 리더로 있는 YGX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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