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씨솔루션,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1.10.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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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AR Glass(글라스)' 완성품 제작에 성공한 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피앤씨솔루션은 XR(확장현실)·MR(혼합현실) 전문기업이다. 올해 초 기술보증기금, 와디즈, 가이아 모험콘텐츠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약 30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 비디씨랩스,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린드먼아시아 등으로부터 약 80억원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이아 모험콘텐츠투자조합과는 추가로 10억원의 유상증가 참여 의향서도 교환했다"고 말했다.



업체에 따르면 피앤씨솔루션은 AR Glass 분야에서 광학엔진, HW(하드웨어), AI(인공지능) 기반 SW(소프트웨어) 등 종합적인 기술력을 갖춘 업체다. 이를 바탕으로 '혼합현실 기반의 MR 디바이스를 활용한 훈련보조체계 개발 과제'(민군협력진흥원)와 '실시간 매장관리를 위한 고해상도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엔진을 적용한 AR Glass 개발 과제'(중소벤처기업부) 등 'AR Glass' 관련 다수의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XR(확장현실) 기반 공군 통합훈련 시스템'(정보통신진흥원) 등 여러 국방 과제와 메타버스 콘텐츠 사업도 진행한다.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기술 개발 우수인재 확보와 AR Glass, XR, 메타버스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며 "또 일부는 내부 회계 관리 제도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더욱 많은 AR콘텐츠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피앤씨솔루션의 'AR Glass' 제품/사진제공=피앤씨솔루션피앤씨솔루션의 'AR Glass' 제품/사진제공=피앤씨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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