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줄다리기 졌어도 살았을 것"…'오징어게임' 충격 디테일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10.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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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장면장면에 대해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줄다리기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줄다리기 할 때 모든 참가자가 줄과 손을 수갑 같은 기구로 연결해야 했는데 1번 참가자 오일남(오영수)만 이 기구를 안 차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지난 11일 한 커뮤니티에는 "오징어게임의 설계자 오일남은 어떤 게임을 하든 살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는 오일남이 줄다리기에서 패배할 것에 대비해 미리 손을 써놨다고 주장했다. 밧줄에 손을 묶고 자물쇠를 채운 다른 참가자와 달리 게임 전 미리 자물쇠를 풀어놓고 게임에 임했다는 것.

그는 줄다리기신을 캡처한 사진 여러 장을 자세하게 분석하기도 했다. 특히 게임 이후 다른 참가자들은 여전히 손에 자물쇠를 차고 있지만, 오일남의 손에만 자물쇠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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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옥의 티일 수 있다는 주장과 함께 분명히 디테일한 연출일 것이라는 반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한 네티즌은 "당연히 의도된 장치였을 것"이라며 "줄다리기만큼은 진심으로 임한 줄 알았는데, 아예 잠금을 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공개된 지 한 달 가까이 지나고 있지만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미국을 포함해 79개국에서 1위(10일 기준)를 기록 중이고 17일째 월드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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