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언니 이재영에도 욕설 문자?…"가족한테 질투나 하고"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1.10.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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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 갈무리/사진=TV조선 방송 갈무리


여자 배구선수 이다영(25)이 유부녀였단 사실이 밝혀지자 과거 이다영의 SNS 메시지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한테 보낸 DM ㄷㄷㄷ'란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엔 지난 8일 TV조선에서 이다영의 가정 폭언·폭행 논란을 다룬 방송 보도 일부 사진이 게시됐다. 방송에선 이 메시지가 누구에게 전달된 것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는 이다영이 언니 이재영에게 보낸 메시지라고 주장했다. "가족한테 질투나 하고 ㅋㅋㅋ"라는 문장 때문으로 보인다.



메시지엔 거친 욕설과 함께 "너 같은 건 나가 뒤져라", "니가 나가 놀라고 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 "그러니까 버림이나 받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XX같은 X"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정신 차려. 그러니까 그 모양이지 무릎 XX주제에. 땀복 엄마줘. XX아 입만 열면 말 부풀리고 지어내고 에휴 모자란 X", "야 성격이나 고쳐" 등이라고 써 있다.



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이다영이 자신의 쌍둥이 친언니인 이재영(25)에게 보낸 것이라고 주장하며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어마어마함이"라고 썼다.

SNS 메시지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굉장하다", "고쳐 쓰지도 못할 파탄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인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8일 TV조선은 이다영가 남편 A씨에게 가정폭력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다영과 A씨는 지난 2018년 4월에 만나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으나 A씨는 이다영의 폭언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방송에서 자신이 이다영과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논란 이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했다. 이들은 비자가 발급되는 대로 즉시 출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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