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면' 열풍… 농심 "'신라면·짜파게티' 뉴욕매거진 최고의 라면 선정"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10.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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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매거진에 실린 농심 신라면/사진= 농심뉴욕매거진에 실린 농심 신라면/사진= 농심


농심 (371,500원 ▼5,000 -1.33%)의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에서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됐다.

농심은 미국의 유명 격주간지인 뉴욕매거진에서 발표한 최고의 라면에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이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뉴욕매거진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 더 스트래티지스트는 '셰프와 푸드라이터가 말하는 최고의 라면'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사는 전문가 8명의 추천을 토대로 선정한 최고의 라면 10개를 '국물라면'과 '비빔라면' 그리고 '매운라면' 세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이 중 한국 제품으로는 신라면과 짜파게티가 매운라면과 비빔라면으로 각각 선정됐다.

선정에 참여한 셰프 아이린 유는 신라면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라면으로 다른 라면을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며 "매우면서 감칠맛이 강하고 다양한 재료와도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짜파게티에 대해서는 "먹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라며 "차돌박이를 올리고 트러플 오일을 살짝 뿌린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매거진에 실린 농심 짜파게티/사진= 농심뉴욕매거진에 실린 농심 짜파게티/사진= 농심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신라면블랙'을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선정한 것에 이어 세계 다수의 매체에서 농심 라면의 맛과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다"며 "한국의 맛을 세계에 전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전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까지 신라면의 해외 매출액이 국내 매출액을 넘어섰다. 신라면의 3분기 누적 국내외 매출액은 6900억원으로 이 중 해외 매출액은 3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매출액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53.6%다.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신라면의 올해 해외매출은 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누적 국내외 매출액 예상 금액은 93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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