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연애 시절 이별 통보 후 잠수…♥주상욱이 살려달라고"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10.0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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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주상욱-차예련 부부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차예련이 남편인 배우 주상욱과의 연애 시절 비화를 공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 차예련은 선배 배우 윤유선과 대화를 나눴다.

차예련-주상욱 부부는 2016년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1년간 열애 후 2017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 한명을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차예련은 "(연애 시절) 남편이 딱 마흔이었고 저는 서른 셋이었다"며 "남편은 결혼 생각이 없더라. 저는 이 오빠가 아니라도 (결혼)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면 안정적이고 좋을 것 같았다"며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고 했더니 고민하더라. 그래서 이별 선언을 하고 제가 잠수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3일간 잠수를 탔다며 "메시지가 엄청 왔는데 3일 내내 안 읽었다. 그랬더니 문자로도 보내더라. 노력이 보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후 전화를 받아줬더니 (주상욱이) 자기 죽을 것 같다고, 한번만 살려 달라고 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차예련은 지난해 3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주연 한유진 역을 맡아 출연했다. 주상욱은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KBS1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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