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전경./사진=콘래드 서울](https://thumb.mt.co.kr/06/2021/10/2021100715545965121_1.jpg/dims/optimize/)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은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불편을 겪으신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면서 향후 안전과 위생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결하기 위해 진심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당 호텔은 관할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래드 서울은 "고객의 안전과 안녕은 저희의 최우선 과제다. 위생 및 안전과 관련된 모든 규정과 절차를 재점검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위생 및 서비스 절차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께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스와 세제를 동일한 형태의 용기로 사용해 문제가 됐다. A씨는 "(사고 당시)입에서 거품이 계속 나오고 구역질하는 등 피해가 악화됐다. 그때까지도 호텔은 피해대처가 없었다"며 "화장실을 찾아 음용한 화학물질을 수차례 토해내며 응급처치 했다"고 말했다. A씨 측은 "커피를 시키고 꿀 같은 설탕시럽을 요청했는데 직원이 설탕시럽잔에 세제류 용액을 담아서 자리에 갖다줬다"고 말했다.
2012년 한국에 진출한 콘래드 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그룹 힐튼 그룹에서도 최상위 라인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