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의 패리티 부스 모습./사진=한민선 기자
이날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친환경·저탄소 경영 프로세스를 통해 개발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지난 7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장기적으로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며 203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계획 수립, 2050년에는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패리티 관계자는 "기존 기체수소 드론보다 액체수소 드론은 3~4배 비행 시간이 훨씬 길다"며 "현대자동차 넥쏘에 기체 수소를 사용하고 있는 연료통이 3개 들어가 있는데, 액체 수소를 활용하면 1개면 될 정도로 효율성이 좋다"고 말했다.
배터리얼은 전기차 배터리용 나노소재인 CNT(Carbon Nanotubes) 용액을 고농도로 만드는 기술을 통해 고용량, 고속충전 배터리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용량을 결정하는 소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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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현 배터리얼 대표이사는 "CNT는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첨가제라고 보면 된다"며 "이를 통해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존을 이용해 하·폐수를 살균하는 DOF 기술을 선도하는 미시간기술도 이날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여했다. 미시간기술은 미래를 생각하는 환경기술 개발을 기업이념으로 오염된 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수처리분야에서 '용존오존부상(DOF)공법'을 선보였다.
용존오존부상 공법은 기존 용존공기부상(DAF)에 강력한 산화력을 가진 오존 산화 공법이 결합한 기술이다. 고압에서 제조된 오존기압수를 유입시켜 하·폐수의 색도와 탁도를 개선시키고 병원균 등을 살균한다.
미시간기술 관계자는 "기존 DAF 공법 이후 살균 처리를 거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며 "최근 하·폐수 정화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술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했다.
전기차 충전용 스마트 과금형 콘센트와 플랫폼을 구현한 체인라이트닝컴퍼니는 이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유기업 중 하나로 행사에 참석했다. 기존 전기차 충전소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장성수 체인라이트닝컴퍼니 대표이사는 "기존 콘센트를 활용한 제품이기 때문에 속도는 조금 느리더라도 앱을 이용해 충전소를 파악하고 결제하는 등 편의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라며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영상장치) 기술을 활용한 옥내외광고와 결합해 고객들이 충전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