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 사진=뉴시스
전세계가 돌이킬 수 없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전진을 시작한 가운데 대한민국도 탄소중립을 로드맵 삼고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을 로켓 삼아 혁신의 여정에 나섰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산업과 사회 전반의 대변혁이 예고된 가운데, 한국정부와 기업들은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한 '2050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달음질 하고 있다.
6일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종민 국회수소경제포럼 대표(더불어민주당), 윤순진 2050 탄소중립위원회 민간 공동위원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등 가계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석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와 그린뉴딜의 여정에 대한 기대와 아낌없는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대통령 격려사를 대독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그린뉴딜 엑스포를 주최한 국회수소경제포럼을 대표해 참석한 김종민 의원은 "대한민국은 수소시대로의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수소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수소경제는 잠재력을 가진 성장산업을 넘어 친환경 핵심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방향과 지원의지를 밝혔다. 문 장관은 "2050년 1경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주요국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선도자 위치를 공고히 하기위해 생산, 유통, 활용 3가지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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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조강연에 나선 윤순진 위원장은 탄소중립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위원장은 "탄소중립은 국내적인 목표가 아닌 세계의 공동 목표이자 전세계적 규범, 시대적 과제, 주류 담론"이라며 "탄소중립의 여정에서 탈락하면 일자리와 창업 ,사업 기회를 상실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탄소중립에 대한 경험을 쌓으면 전 세계적 탄소중립 확산에 있어 우리가 세계에 기여하는 부분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날 개막식에선 국내 최고 수소도시를 천명하고 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미래수소사회 선도를 위한 창원의 도전과 성과'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허성무 창원시장은 "기계산업의 메카였던 창원시는 현재 수소산업 전주기 분야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모여있다"면서 "수소충전소 설비의 80%를 창원에서 제작하며 134개 수소기업이 창원에 있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그린뉴딜 엑스포' 개막식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회 수소경제포럼 주최 머니투데이 주관 '2021 그린뉴딜 엑스포'는 6~8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되며 수소산업과 전기차산업,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친환경 등 그린뉴딜을 망라하는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허 시장은 "수소산업 기술역량 강화, 관련 산업 육성 등 여러가지 정책을 산업부, 환경부 등과 함께해 왔다"면서 "창원시는 수소경제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