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탄소중립도시 가속

머니투데이 창원=노수윤 기자 2021.10.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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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도시정상회의서 창원 생물다양성 정책 발표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5일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에서 창원의 생물다양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5일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에서 창원의 생물다양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창원의 생물다양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탄소중립도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을 논의하는 등 탄소중립 박차에 나섰다.

허 시장은 지난 5일 아태 환경장관회의 의제(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와 연계해 정책발굴과 공동 이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2021 인간도시 수원포럼'에 지방정부 세션 패널로 초청받았다.



개회 및 전문가 세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지방정부 세션 주제는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과제와 전략'으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의 주재로 진행됐다.

국내 토론자로 허성무 창원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허석 순천시장이 참석했고 국외 토론자는 인도네시아 덴파사르 시장과 호주 타운즈빌 시장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자연이 살아있는 도시를 위한 지방정부의 정책과제와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외 토론자 중 첫 번째로 나선 허성무 시장은 탄소중립 도시를 위한 자연기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인 '창원형 생물다양성 정책 사례'를 발표했다.

허 시장은 "창원은 기계공업과 제조업의 메카로 불리며 지난 40여 년간 초고속 경제성장을 견인한 도시다. 그 어느 도시보다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 대응이 절실했다"며 선제 대응한 배경을 설명했다.

2019년부터 역점 추진 중인 '해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 성과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마산만 봉암갯벌과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의 습지보호 정책'을 설명하고 해법을 자연에서 찾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 시장은 "창원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산업 환경을 만들고자 '수소산업 경제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2030 스마트 기후환경 도시를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핵심 전략을 수립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탄소배출 문제는 환경적 측면만 바라봐서는 안 되고 지방정부로서는 경제적·산업적 측면도 같이 고민해야 하며 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환경가치가 내재화되는 녹색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 사례가 눈앞에 닥친 기후위기 시대를 극복하는 대전환의 해법이 되고 이 자리를 계기로 국내외에서 지방정부 중심 탄소중립의 주춧돌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지방정부는 사람과 자연, 모두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 국제적 합의를 책임 있게 이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태 지역의 지방정부와 함께 교류·협력해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공동의 과제를 선도적으로 이행할 것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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