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그린뉴딜엑스포에 마련된 한화그룹 부스. /사진=김도현 기자
한화그룹은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에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사업을 영위하는 그룹 내 계열사들의 역량을 공개했다. 생산부터 저장·활용 등 수소 생태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의 핵심은 유기성이었다.
한화큐셀이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한화케미칼이 수전해 해 생산된 수소는 한화파워시스템과 한화첨단소재의 압축·저장기술을 통해 운반된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수소충전시스템으로 수소자동차 등에 공급되며, 한화임팩트는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수소가 중심이 된 그린에너지 밸류체인 선순환 구축이 회사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중국이 집중 육성하는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이 아닌,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AEM 수전해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오는 2024년 개발이 목표인데, 한화그룹의 유기적인 수소생산체계를 개발과 동시에 즉각 양산에 나설 수 있는 투트랙 전략이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는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한화그룹은 중국보다 한 단계 이상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창출될 수소산업의 중추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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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개막한 2021 그린뉴딜엑스포는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가 주관한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