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열린 수소경제 전략보고회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울산시 제공)2019.1.17/뉴스1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수소환원제철(HyIS) 2021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철강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어야만 철강산업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석탄 대신 수소로 철을 추출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언급하고 "수소환원제철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이 획기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수소는 생산 방식과 친환경성 정도에 따라 그레이·블루·그린수소로 구분된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의 약 96%는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그레이수소이고 블루수소의 경우, 그레이수소와 생산 방식은 동일하나 생산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아 그레이수소보다 친환경성이 높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로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완전한 친환경 수소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