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성, 10%대 급등…중국 전력난 수혜주 부각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21.10.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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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핵심 소재인 LiPF6(육불화인산리튬) 관련 기업 후성 (7,500원 ▲190 +2.60%)이 6일 장 초반 급등세다. 중국 전력난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다.

후성은 6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82% 오른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3850원으로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증권가에서 나온 목표주가는 2만8000원이다.



김양재 KTB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LiPF6 생산 능력 50% 이상이 중국에 집중돼 있고 전력난으로 원재료인 황린과 형석 조달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영세한 업체도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경우 LiPF6 가격 상승 수혜는 한국에 생산 능력을 보유한 후성과 일본 업체 등이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LiPF6 현재 수급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세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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