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메디포스트 자회사 이뮤니크에 20억 투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10.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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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6,850원 ▼80 -1.15%)는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회사 이뮤니크(대표 이영호)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뮤니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투자금액은 20억원이다.

이뮤니크는 줄기세포 전문 회사 메디포스트 (6,600원 ▼160 -2.37%)의 자회사다. 조절T세포(Treg, Regulatory T cell) 및 NK(자연살해)세포 등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중간엽 유래 줄기세포(MSC)를 활용해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루푸스신염(Lupus Nephritis) 등에 대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한다.



이뮤니크는 모회사인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기반 기초연구와 검증된 우수 원료 세포를 바탕으로 상업화 노하우 기술을 공유한다.

윤경원 인트론바이오 대표는 "인트론바이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면역치료제 개발에 있어 이뮤니크의 세포 연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트론바이오는 최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역치료제는 적용 범위가 넓어 관련 분야 전문성을 가진 기업과 협업이 필수"라며 "세균 및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로 쌓은 면역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역치료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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