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접종한 안소희 "자고 일어났더니…왼팔 잃었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10.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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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그룹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후기를 전했다.

안소희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Vlog. 백신 맞고 왔어요! 접종 전날부터 72시간 기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추석을 맞아 본가에 간 안소희는 연휴에 백신을 맞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날짜가 오히려 잘됐다"면서 "맞기 전후로 잘 먹어줘야 한다던데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안소희는 가족들과 함께 전, 잡채, 갈비찜 등을 먹고 몸보신을 한 뒤 10시간 가량 숙면을 취하고 이튿날 백신을 맞았다.

그는 접종을 마친 뒤 "맞고 나와서 바로 타이레놀 두 알을 먹었다"며 "진짜 긴장했다. 온 몸에 힘을 다 빼고 '후~ 하고 숨을 내쉬면서 맞아야지' 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숨을 내쉬는 틈에 선생님이 벌써 다 놓으셨다"고 했다.



경과를 기록하기로 했다는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욱신거림을 느껴 얼음 찜질을 했다. 안소희는 "찜질을 어깨, 목 부분까지 해줬더니 좀 나아져서 새벽이 됐는데도 열이 나거나 하진 않는다"고 말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일어난 안소희는 "자고 일어났더니 나의 왼팔을 잃었다"면서 웃음 지었다.

근육통으로 팔을 제대로 들 수 없다는 것외엔 다른 증상은 없다는 그는 "그래도 이정도면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지나가는 것 같다"면서 차와 함께 과일, 요거트를 먹는 등 일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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