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기업인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주요 대기업 대표가 참석한 이 자리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기업의 협조를 당부했다. 2019.7.4/뉴스1](https://thumb.mt.co.kr/06/2021/10/2021100118101462176_1.jpg/dims/optimize/)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주요 대기업 전문경영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부는 소비·내수촉진,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확대, 고용증대 세액공제 개선 등을 통해 (경제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기재부는 "(간담회에서)미국 테이퍼링, 기술·안보 등이 결합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인 만큼 위기극복 및 선도형 경제 도약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합심하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또 기재부는 "정부와 기업들이 기후변화대응 및 경영화두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논의가 가속화하는 만큼 탄소중립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10월 중 국가온실감축목표(NDC) 상향에 관해 결정이 이뤄지고, 11월초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므로 경제계 의견수렴에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탄소중립기본법' 취지를 감안해 달성가능한 NDC를 검토하고,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하겠다"며 "정부가 기업이 보유한 배터리·수소 등 저탄소 기술, 디지털 기술 등은 저탄소 경제 시대에 성장동력을 확충하는 기회로, 기업들이 선제적 투자를 해달라고"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