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카는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36만6000여주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8.72대 1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청약 참여 건수는 8만9492건, 증거금(증거금율 50%)은 3668억원이었다.
케이카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고객 신뢰를 구축하며 국내 1위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더해 '3일 책임 환불제' '즉시 결제 시스템' '당일배송' 등 고객 중심의 편의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혁신을 거듭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카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9년보다 11.6% 늘어난 1조32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9.1% 증가한 376억원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9.8% 증가한 910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1.8% 늘어난 385억원에 이른다.
케이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을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온라인 자산 강화 △시세 서비스 고도화 등을 목표로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국내 중고차 시장 내 선두주자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공모 청약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케이카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온라인 플랫폼 고도화와 기업가치 상승을 최우선으로 두고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