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체결한 셀론텍 주식 양수도계약에 따라 지난달 30일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셀론텍 주식 102만주(지분 51%)를 최종 인수했다. 지분 인수 완료로 셀론텍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셀론텍은 지난 6월 정식 출시된 국내 최초의 콜라겐을 이용한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CartiZol, 콜라겐사용조직보충재)'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카티졸'은 셀론텍이 독자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연골막 구성성분)을 관절강내 투여해 결손 또는 손상된 관절연골을 보충하는 기술로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NET) 인증 및 신의료기술 인정(NECA)을 획득했다.
셀론텍은 현재 금곡일반산업단지에 대규모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을 신규로 증설 중에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자회사 셀론텍과 긴밀히 협력해 바이오콜라겐 생산공장을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하고 '카티졸' 및 바이오콜라겐 원료 생산 증대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재생의료 및 미용·성형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이 자회사로 편입돼 4분기부터 에쓰씨엔지니어링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다"며 "플랜트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의 수주 증가세에 맞물린 셀론텍 인수 시너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