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시스코는 쌍용차 매각 관련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유력한 인수 후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법원이 요구하는 보완 서류에 대한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현재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에는 해외 자동차 회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며 "쎄미시스코도 에디슨모터스의 지분을 취득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면서 쌍용차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5일 쌍용차 매각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이 실시한 인수 본입찰에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을 비롯해 이엘비앤티 컨소시엄, 미국의 인디EV 등 3곳이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다만 서울회생법원은 인수 후보들의 인수자금 조달 능력과 경영 정상화 계획이 불분명하다며 이날까지 인수제안서 보완을 요구했다. EY한영회계법인은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회생법원과 논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