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부진…"마이크론 실망감 영향"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9.29 09:45
글자크기

[특징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97.72)보다 42.42포인트(1.37%) 내린 3055.50에 개장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3097.72)보다 42.42포인트(1.37%) 내린 3055.50에 개장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29일 장 초반 약세다.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는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전날보다 2.42%(2500원) 내린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에는 10만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1.57%(1200원) 내린 7만51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두 종목의 부진에는 전날 마이크론이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발표한 것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마이크론은 올 9~11월 매출액 추정치로 74억5000만~78억5000만달러를 제시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보다 약 10% 낮은 수치를 발표하면서 마이크론은 시간외 거래에서 4%가량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간외에서 주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반도체 대형주들에게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