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얼티움셀즈 공급 효과 반영…목표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9.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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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29일 포스코케미칼 (303,500원 ▲1,000 +0.33%)에 대해 적정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16만5500원이었다.



유안타증권은 올 3분기 포스코케미칼의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5062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제시했다. 이전 분기 대비 각각 5.5% 상승, 0.8% 하락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전방 수요 일시적 위축에도 공급이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포스코케미칼은 다른 업체에 비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고평가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올해 2차전지 업종 랠리에서도 상대적으로 소외됐다"며 "하지만 최근 2차전지 업종이 2024년 실적 성장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한 만큼 적정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미국 얼티움셀즈 1공장은 2023년 가동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는 2공장을 포함해 70GWh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1공장 공급만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사실상 양극재 단독 벤더임을 감안하면 2공장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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