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국민지원금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3% 증가한 163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1778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도 재난지원금의 영향이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까지만 큰 영향을 끼쳤다"며 "특히 이달의 경우 수요가 큰 추석으로 인해 지원금의 소진 속도는 더욱 빠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민지원금 영향에서 벗어날 경우 이마트의 주가는 본격적으로 우상향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 할인점은 다음 달부터 정상 영업환경으로 돌아갈 것이다. 특히 다음 달은 전년과 휴일 수는 동일하지만 지난해 10월 연휴 2일은 매출이 작은 추석 당일과 익일이기 때문에 캘린더 효과가 우호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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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부타 스타벅스코리아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는 것과 SSG.COM의 상장작업이 진행되는 것도 호재다.
이 연구원은 "지난 27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이마트가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4분기부터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의 실적이 연결로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 SSG.Com의 상장 작업이 진행되면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SSG.Com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어 "이외에도 이마트24의 연간 BEP(손익분기점) 달성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 미국법인의 호조, 실적의 부담으로 작용했던 조선호텔의 실적 개선 등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마트는 언제든 출발할 수 있는 열차인 만큼 선제적으로 탑승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