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타일러 권, 소녀시대 출신 패션사업가 제시카 /사진=각 인스타그램
지난 28일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 등은 제시카가 설립한 '블랑 앤 에클레어'가 채무 불이행으로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랑 앤 에클레어를 운영하는 블랑그룹은 2016년 10월과 2017년 5월에 스펙트라 SPC에게 각 300만달러, 100만달러 등 총 400만달러(약 47억원)를 빌렸다.
같은 날 타일러 권은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채권자가 양도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라며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충분히 상환 가능한데 돌연 2주만에 다 갚으라는 건 무리다"며 "제시카 개인의 대출이 아닌 회사 법인의 대출이다. (제시카는) 피소와 언론 보도로 명예를 다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블랑 앤 에클레어는 제시카가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설립한 회사다. 제시카는 설립 단계부터 참여해 수석 디자이너로 적극 참여해왔다. 제시카가 2013년부터 교제 중인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이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다. 중화권에 다수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올해 초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