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댄스 크루 '훅'의 리더를 맡은 아이키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을 부탁한 것은 자신과 인연이 있는 수영이었다.
이를 통해 친구가 된 수영은 아이키의 부탁을 받고 흔쾌히 출연을 결심했다. 아이키는 "수영이한테 한 번 물어봤더니 '그래!'하고 바로 쿨하게 답해줬다"고 말했다.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방송 화면 캡처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쿨하게' 수영이가 보여야지'라고 했다"며 "우리가 불러놓고 묻히게 하면 안 되지"라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영은 "사실 저는 이런 프로그램인지 모르고 아이키가 도와달라고 해서 왔다. '그냥 30초 추면 되는 거야? 알았어'했는데, 일주일 동안 밥도 못 먹고…"라며 출연 뒷 이야기를 전했다.
수영은 크럼핑 등 고급 댄스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짧은 시간 안에 이를 배우면서 손 끝 디테일까지 하나하나 물어보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대해 아이키는 "수영이 소녀시대의 칼군무 구력이 있어서 디테일을 잘 보더라"라고 평가했다. 또한 크럼핑을 가르치던 블랙밤은 손 끝 각도까지 완벽히 안무를 소화하는 수영의 모습에 "천재가 나타났다"고 깜짝 놀라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무대를 앞둔 아이키가 "나는 '이런 무대를 할 것이다' 준비를 해놓고 널 부른 것"이라고 하자 수영은 "민폐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