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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가까이 보여주려다가…14개월 아들 손가락 잃어

머니투데이 소가윤 기자 2021.09.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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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에 가까이 다가간 엄마 때문에 어린 아들이 손가락을 잃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에 가까이 다가간 엄마 때문에 어린 아들이 손가락을 잃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호랑이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에 가까이 다가간 엄마 때문에 어린 아들이 손가락을 잃었다고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아나스타샤(22)는 14개월 된 아들 레온과 함께 러시아 벨로고르스크의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을 찾았다.

아나스타샤가 레온을 안고 호랑이를 자세히 보여주기 위해 우리 가까이 다가갔다. 그때 갑자기 호랑이가 아이의 손을 물었다. 이 사고로 아이는 엄지손가락을 잃었다. 관람객과 우리의 거리는 30cm에 불과했다.



아나스타샤는 피를 흘리는 레온을 인근 병원으로 데려갔다. 레온은 긴급 수술을 받았지만 호랑이가 레온의 엄지손가락을 물고가버려 손가락을 되찾을 수 없었다.

당국은 이들 모자가 펜스를 넘은 것을 의심했지만 아나스타샤는 이를 부인했다. 아나스타샤는 동물원 측이 안전 펜스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다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를 목격한 관람객은 "호랑이가 위쪽에서 갑자기 뛰어내려 발톱으로 아이의 팔을 잡아당겼다"며 "호랑이가 발을 내밀만큼 펜스의 간격도 컸다"라고 했다.

현재 동물원 측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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