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운위, 김우남 마사회장 해임 의결

머니투데이 정혁수 기자 2021.09.2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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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사진=박철중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사진=박철중


'욕설 파문'을 일으킨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한 해임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취임후 자신의 측근을 채용하려다 이를 만류하는 직원들에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김우남 마사회장에 대해 기재부가 지난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해임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부는 공운위 해임 결정을 지난 27일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농식품부가 이를 인사혁신처로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 되면 해임은 최종 결정된다.



앞서 농식품부는 욕설 파문 직후 김 회장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직무정지와 함께 기재부에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다.

제주 출신의 김 회장은 제 17대,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의원 출신이다. 19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제주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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