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만 유튜버' 여수언니, 이혼소송 준비중…"신뢰 두번이나 깨져"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1.09.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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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여수언니 정혜영'/사진=유튜브 '여수언니 정혜영'


지난달 돌연 활동을 중단해 궁금증을 자아낸 유튜버 '여수언니 정혜영'이 최근 이혼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구독자 5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정혜영은 지난 27일유튜브에 '여러분, 드릴 말씀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저희 가정에 신뢰가 깨져버렸다. 두 번이나. 심정을 도려낸다면 이런 아픔이지 않을까 싶다. 가슴이 찢어진다면 이런 아픔이지 않을까 싶다"며 남편과 불화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저는 (일하는 남편 대신 아이 셋을 돌보며) 행복한 가정을 예쁘게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돌이켜보니 혼자서만 아등바등하고 있더라"라며 "(그동안) 뭘 먹을 수도 없었고 잠도 안 오고, 17년 동안 해왔던 운동도 내려놨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현재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 보통 성격 차이나 쌍방으로 삐걱거려 합의하에 정리하는 거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데, 저 같은 경우는 100% 신뢰가 깨진 상태라 소송을 진행해야 해서, 변호사님께서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거라고 얘기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는 제 삶이 무너지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고, 아이가 상처받는 일이 생기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혜영은 피트니스 선수 출신 유튜버다. 과거 아프리카TV에서도 활동했으나, 출산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2019년부터는 유튜브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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