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오쿠 히로야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쿠 히로야는자신의 또 다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설마 내가 '오징어 게임'을 보고 울 줄이야"라는 시청 후기를 올리기도 했다.
/사진=오쿠 히로야 트위터 캡처
오니시 히로유키는 "1화는 '이게 뭘까'라고 생각했지만 진행될수록 빠져든다. 남을 도우면 자신에게 돌아오는 법"이라며 극 중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에게 전하는 말로 해석되는 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은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의문의 공간에 갇혀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우승 상금 456억원을 차지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다.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데스 게임' 장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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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은 지난 17일 공개된 뒤 한국 시리즈 최초로 글로벌 넷플릭스 드라마(TV SHOW)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오징어 게임'은 일본 영화 '신이 말하는 대로', 일본 만화 '도박묵시록 카이지' 등 일본 작품들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을 제작한 황동혁 감독은 유사성 논란에 대해 "2009년에 쓴 대본이고, '신이 말하는 대로'는 2011년 공개된 작품이라 뭘 보고 베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제작발표회에서 밝혔다.
한편 오쿠 히로야는 '헨'(HEN)'으로 데뷔했으며 후속작인 '간츠'가 인기 만화로 떠오르며 스타 만화가가 됐다. '간츠'는 전차에 치여 죽은 주인공들이 '간츠'의 세계로 소환된 뒤 간츠의 명령에 따라 적과 전투를 펼친다는 설정의 데스게임 장르물이다. 또한 그는 영화로도 제작된 '이누야시키'의 원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