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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 투자한 디앤디파마텍 기술성평가 통과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9.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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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6,360원 ▲80 +1.27%)은 31억원을 투자한 퇴행성 뇌신경질환 신약개발회사 디앤디파마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앞으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IPO(기업공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술성평가 과정에서 북미 지역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여러 파이프라인, 복수의 해외 기술이전 계약 체결 실적 등을 통해 기술의 독창성, 완성도 및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의 임상 전문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질환, 대사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대사성질환 치료제 'DD01'로 시가총액 50억달러 규모의 중국 선전 살루브리스 제약과 중국 지역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디앤디파마텍은 반환의무가 없는 400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별도의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를 확보한다. 또 상업화 단계 진입 때 매출구간에 따라 최소 두 자릿수 이상의 로열티를 받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뷰노, 지놈앤컴퍼니의 상장으로 성공적인 투자 성과를 확보한 바 있다. 디앤디파마텍의 기술성평가 통과로 IPO 절차에 탄력에 붙은 데 이어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의 상장 추진이 예상된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뿐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투자 바이오벤처의 상장 소식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의 높은 평가차익이 기대된다"며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며 전문적인 투자 활동을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바이오제약은 미래 성장 산업 발굴의 일환으로 잠재력이 풍부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벤처에 투자함으로써 직접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이고 오픈콜라보레이션을 구축해 투자 성과에 따른 자본수익까지 꾀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공동 R&D(연구개발), 제품개발, 사업제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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