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코로나 세계여행 대비" 카모아, 클룩서 전략적 투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9.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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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근 카모아 부대표(오른쪽)와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진=카모아 제공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오른쪽)와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사진=카모아 제공


렌트카 가격비교 앱 카모아가 글로벌 여행예약 플랫폼 클룩(KLOOK)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모아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전 세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관제와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카모아는 현지 업체와의 협업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국내 렌트카 플랫폼 중에서는 처음으로 사이판과 괌 지역에 한인 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맺고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클룩은 중국 3위 렌트카 플랫폼인 후이주처(Huizuche)를 인수해 아시아권 렌트카 사업에 주력해왔다. 이번 카모아 투자를 기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수요 회복에 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클룩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더욱 고객 친화적인 온라인 렌트카 예약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여행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국내외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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