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메타버스' 게더타운서 대학생 마케터 발대식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9.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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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이 지난  2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마케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25GS25이 지난 2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마케터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25


편의점 GS25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소통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27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영(young)마케터' 27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게더타운은 레트로 느낌의 2D게임에 화상회의를 합쳐 놓은 듯한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 대화와 업무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영마케터 프로그램은 미래의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마케팅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MZ(밀레니얼+Z)세대와 소통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 개발 및 마케팅 기획 차원에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영마케터 27기 선발 면접 과정을 비대면 화상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25명의 영마케터 참가자들과 함께 게더타운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아바타로 접속해 임명장 수여, OX 퀴즈, 캐치마인드 게임, 그룹 미팅, 단체 사진 촬영 등 일정을 소화했다.

틱톡커, 유튜브 채널 운영자, 인스타그램 유명 페이지 운영자 등 다채로운 경험을 보유한 참가자들은 연말까지 5인 1개조로 나뉘어 상품 소개 영상 제작, 크리스마스 행사 기획, GS25 퀵커머스 플랫폼 체험, 참여형 콘텐츠 기획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GS25는 영마케터 발대식을 시작으로 사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색다른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들을 함께 선보이며, 유년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에게 낯설지 않은 공간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기대감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25 편의점사업부장(부사장)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의 성장은 유통 시장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는데 필수 불가결한 이유가 됐다"며 "앞으로 GS25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방식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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