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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죽순이 2명, 부잣집 형제와 나란히 결혼…빌딩 꿰찬 사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9.2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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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사진=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화면




'애로부부' 신분세탁 후 재산 노리고 시집 온 두 여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SKY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의 코너 '애로드라마'에서는 '형제의 여자들'이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적막했던 삼부자가 살던 집은 둘째 아들인 사연자가 결혼을 하면서 밝아졌다. 시아버지는 밝고 사랑스러운 둘째 며느리에게 이혼한 첫째 아들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며 성사되면 작은 상가를 선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소개팅이 성사됐고 형은 동생의 아내가 소개해 준 여자와 재혼했다. 사연자의 형수는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후 아나운서를 하다 프리랜서로 플로리스트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집안 분위기는 더욱 밝아졌고 시아버지는 형수가 임신을 하자 주인공의 아내에게 상가를, 형수에겐 경기도에 있는 꼬마 빌딩을 선물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아내는 조금씩 달라졌다. 형수에게 질투를 시작한 것. 그러던 중 사연자는 아내 앞으로 날아온 대출금 상환 독촉장을 발견했다. 아내는 시아버지가 준상가를 담보로 1억원의 큰 대출 받았다.

사연자는 아내의 뒤를 쫓았고 유흥업소에 남자를 불러 놀고 있는 아내와 형수를 발견했다. 아내는 형수와 고등학교 때 친구라며 "거짓말해서 미안하다. 술집에서 논 게 전부다"고 변명했다. 형수 역시 "솔직히 남자들도 친구들 만나면 이 정도는 놀잖아요"라며 평소와 다른 밑바닥을 드러냈다.

주인공은 뒷조사를 통해 두 사람의 과거를 캤다. 알아본 결과 두 사람은 명문대 출신, 외국에서 산 것 모두 거짓말이었다. 노는 쪽으로 유명했던 양아치로 고등학생 때부터 술, 담배, 연애는 기본에 친구들의 돈을 갈취하다 퇴학을 당했다. 두 사람은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클럽 죽순이로 지냈다. 심지어 주인공의 아내는 과거에 만났던 동거남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었다.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모든 사실을 형에게 말했지만 형은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도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형수를 옹호했다.

모든 걸 묻고 아내를 지켜보기로 한 사연자였지만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사연자의 아내와 형수가 시아버지의 재산을 두고 언쟁을 벌인 것. 형수는 시아버지 재산을 노리기 위해 형을 만난 것이라며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아내는 "형수는 꼬마 빌딩에 차에 집까지 받았다. 집을 내 명의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이를 보던 MC 홍진경은 "너무 억지 아니냐"며 분노했다. 안선영은 "과거를 속이고 결혼한 건 사기죄 아니냐"고 물었고 남성태 변호사는 "사기죄는 아니다. 혼인 취소 사유는 된다. 이혼 사유는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막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이혼 이야기를 꺼낸 사연자에게 "뇌경색있는 시아버지가 들으면 참 좋아하시겠다. 아주버님은 이번에 또 이혼하시면 다시는 결혼 못하실텐데"라며 "나 갚을 빚도 많고 형수에게 지기 싫다. 나 시부모님에겐 최선을 다했다. 내 명의로 재산만 다 빼주면 노는 거 다 정리하고 가정에 충실하겠다"고 말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최화정은 "남편이 이혼을 요구할 경우 시아버지가 준 재산을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증여를 취소할 수 있는 사유가 몇 가지 있지만 아내가 담보 대출을 받은 거 보니 이미 넘어가 해지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증여 해지는 할 수 없지만 아내가 재산을 노리고 적극적으로 기만했기 때문에 증여 계약을 취소해서 반환 처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거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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