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계획서 채택의 건 및 국정감사 관련 증인·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다음달 5일 산업통상자원부 및 7일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에 출석 요구를 받았다. 강훈식 민주당 의원이 신청한 것으로 최 회장 경영 일정 등을 고려해 날짜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강 의원은 탄소중립 관련 질의에 나선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의 출석도 요구됐다. 독점 구조의 온라인 플랫폼 문제와 관련된 질의가 예상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불러 배달플랫폼 운영에 따른 배달노동자·소상공인 권익 보호 방안 등을 질의할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도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해외 빅테크 기업의 국내 지사 대표들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오는 5일 열리는 방송통신위원회 증인으로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대표, 윤구 애플코리아 대표,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 연주환 넷플릭스서비시스 코리아 팀장이 채택됐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와 김재현 당근마켓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배보찬 야놀자 대표, 이강택 TBS 사장도 증인으로 부른다.
7일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의 경우 박기문 STX엔진 대표를, 20일 과기정보부 종합감사에는 강종렬 SKT인프라 부사장, 이철규 KT네크워크 부사장, 권준현 LG유플러스 전무 등 이동통신 3사 임원들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여야 의원들도 이날 재계 인사들을 증인으로 대거 소환하는 데 합의했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은 6일 고용노동부 국감에서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대표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불러 직장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 관련 질의에 나선다.
이찬희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은 5일 환경부 국감에 소환돼 부실운영 가능성에 대해 질의를 받는다. 박현 포스코 전무,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방경만 KT&G 부사장, 배덕효 한국수자원학회장 등도 소환된다.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앤토니 마니테즈 맥도날드 대표이사,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최고경영자), 진종기 삼양식품 대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