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뉴 콜로라도/사진제공=한국GM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리얼 뉴 콜로라도(2021년형)'는 지난달에 661대가 팔리며 픽업트럭 부문(세그먼트) 1위는 물론 수입차(엔진 트림별) 전체에서도 상위 3위에 올랐다. 한국GM 관계자는 "픽업트럭 모델로는 전례가 없는 성과로 단순히 세그먼트 내 인기 모델이 아닌 수입차 시장 전체가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콜로라도의 흥행은 경제력을 갖춘 중년 남성들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에 따르면 콜로라도의 고객은 4~50대가 전체 64.1%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론 50~54세가 17.4%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45~49세(16.8%), 55~59세(16.2%), 40~44세(13.7%) 등의 순이었다. 구매층의 성비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콜로라도 오너 중 무려 82%가 남성 고객이었다.
리얼 뉴 콜로라도/사진제공=한국GM
유지비용이 적다는 점 역시 콜로라도의 매력이다. 국내법상 화물차로 분류돼 개인사업자 명의로 콜로라도를 구입하면 차량가격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300마력이 넘는 고성능 모델이지만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콜로라도와 같은 3600cc 엔진을 탑재한 승용모델의 연간 자동차세는 100만원에 육박한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익스트림 3830만원, 익스트림 4WD(사륜구동) 4160만원, 익스트림-X 4300만원, Z71-X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464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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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뉴 콜로라도/사진제공=한국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