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안양시, 폭염 대비 쿨루프 시범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1.09.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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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페인트·(주)현대건설 사회공헌 사업 참여

그린뉴딜 안양시, 폭염 대비 쿨루프 시범사업 추진


경기 안양시는 관내 4개 공공경로당에 대한 쿨루프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원한 지붕을 의미하는 쿨루프(Cool Roof)는 햇빛과 태양열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상의 페인트를 지붕에 시공, 태양광 복사열을 반사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방식이다.



이는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앙경로당 △내비산경로당 △안양7동 경로당 △늘푸른경로당 등 시 소유 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쿨루프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번 쿨루프 시범사업은 관내 소재 향토기업인 ㈜노루페인트와 융창지구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주)이 사회적 공헌을 위해 참여, 차열페인트와 기술 인력을 지원했다.
그린뉴딜 안양시, 폭염 대비 쿨루프 시범사업 추진
시가 사업완료 후 늘푸른경로당에 대해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한 결과, 쿨루프 시공부분은 27.9℃인 반면 미 시공 부문은 37.8℃로 나타났다. 시공부문과 그렇지 않은 부문의 온도차가 10℃인 것을 확인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루페인트와 현대건설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쿨루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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