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설치된 '오징어 게임' 술래 인형…'오른손 어디 갔지?'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9.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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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시인사이드 '오징어게임' 갤러리 캡처/사진=디시인사이드 '오징어게임' 갤러리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화제를 모은 술래 인형이 진천에 등장했다.



지난 26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오징어 게임 갤러리에는 '오징어 게임 실물 무궁화 인형'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오징어 게임' 1화 '무궁화 피던 날'에 등장한 술래 인형이 전시돼 있다. 작성자는 "진천 마차마을. 원래 여기 있던 거 촬영에 갖다 썼다고 함"이라고 덧붙였다. 한 누리꾼이 "(오른쪽) 팔 어디 갔냐"고 묻자 다른 누리꾼이 "이동 중에 파손 됐대"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블로그 및 각종 SNS에도 해당 인형을 충북 진천에서 봤다는 목격담과 함께 인증샷이 등장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서 술래 인형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친 후 참가자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총알을 발사한다. '오징어게임'이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면서 이 술래 인형 역시 처키와 애나벨의 뒤를 잇는 신흥 공포 인형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필리핀 공식 트위터 /사진=넷플릭스 필리핀 공식 트위터
최근에는 필리핀 도시 한복판에서 해당 술래 인형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넷플릭스 필리핀 트위터 계정에는 넷플릭스 측이 홍보의 일환으로 필리핀 쇼핑몰 앞에 설치한 술래 인형 영상이 공개됐다. 인형은 무단 횡단을 하려는 한 남성을 포착해 눈에서 빨간 불빛을 발사했고 드라마 내용과 같은 공포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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