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진출…전문업체 '카르도'에 투자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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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진출…전문업체 '카르도'에 투자


NH농협은행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보관관리업) 기업에 투자한다.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는 은행권 미래 먹거리로 꼽혀 KB국민은행, 신한은행도 일찍감치 투자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업 '카르도'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7월 갤럭시아머니트리, 한국정보통신, 헥슬란트 3개사, 핀테크 보안전문기업 아톤과 '디지털자산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업은 이번 지분 투자에도 함께 했다.

카르도는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해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카르도가 조기에 사업기반을 다져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지분 투자를 계기로 디지털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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