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26/뉴스1
이 지사는 또 이날 방송에서 친형과의 불화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형님은 시정에 관여했고 제가 차단했다"며 "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다가 (형이)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시는 상황에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래도 언젠가는 화해를 해야죠. 지우고 싶지만 물릴 수가 없다. 비난을 책임지고 감수하겠다"며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가족 간에 잔인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나에게 윤석열이란?' 질문을 받고는 심박수가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지사는 결국 제작진에게 "편집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지지율이 올라가도 괜찮느냐'는 질문에는 "그거는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답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심박수가 94까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