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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논란 김정현, 5개월만에.."연기로 보답하겠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1.09.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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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오른쪽)/사진=뉴스1김정현(오른쪽)/사진=뉴스1




배우 김정현이 '가스라이팅' 논란 약 5개월여만에 직접 심경을 밝혔다. 김정현은 배우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조작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행위)을 당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후 활동을 중단했다.

김정현은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근황과 심경을 밝혔다. 글과 함께 자신의 팬들이 기부한 벤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그는 "그동안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자 용기를 냈다"며 운을 띄웠다.



김정현은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 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 하다"며 "제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며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 글은 제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하다"고 가스라이팅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며 그러면서 연기자로 복귀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팬들에겐 다시 한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정현은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는 정말 고개숙여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김정현은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분들께 사죄드린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글을 끝맺었다.

김정현은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 상대역이었던 배우 서현을 무시하고 또 배역에 소홀히 대해 배우로서 책임감을 저버렸다는 논란을 일으켰다. 올해 4월 해당 사건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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