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4일 오후 모교인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2022 대선 프로젝트 <대선을 '보다'> & <정치가론> 토크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홍 의원은 24일 고려대 정경대학 학생회 초청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불의를 용서하지 않는 게 고대정신인데 고대가 뭘 눈치보고 머뭇거리나"라고 했다.
이어 "공정을 논하려면 사회제도부터 공정해야 한다. 정시 확대, 외무고시, 사법고시와 같은 고시 부활 등으로 부와 신분의 대물림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전에 조 전 장관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국수홍(조국수호+홍준표)' 프레임에 대해선 "역선택 프레임을 짜기 위해 말을 만들어낸 것"이라며 "조국수홍이 그 조 전 장관을 수호한다는게 아니라 내 나라 조국을 나 홍준표가 수호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2심 판결 이후 지난달 24일 부산대는 조민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려대는 현재 입학취소처리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심의 절차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