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국민혁명당 및 시민단체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자산관리 고문을 맡은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9.23/뉴스1
서울중앙지검은 24일 권 전 대법관 고발 사건을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주된 혐의가 변호사법 위반이면 경제범죄로 볼 수 있어 이렇게 배당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등은 전날 권 전 대법관을 사후수뢰와 공직자윤리법 및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또 특정 사건의 심리·심판과 관계되는 일은 퇴직 후 할 수 없도록 한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고, 고액의 고문료를 받았다면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