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故 최진실 아들 고민 상담…"뼈 때리는 얘기 해주겠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9.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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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지플랫(위), 오은영 박사/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래퍼 지플랫(위), 오은영 박사/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오은영 박사가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이자 래퍼 지플랫(본명 최환희)에게 진심어린 고민 상담을 진행한다.

24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지플랫과 솔로로 발돋움한 AOA 출신 가수 초아가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첫 번째 고객으로 등장한 초아는 공백기 시절 개그맨 정형돈에게 감동받았던 미담을 깜짝 공개했다. 활동을 중단하고 우울증을 앓던 초아에게 정형돈이 먼저 연락해 밥을 사주고 꾸준히 상담을 해줬다는 것. 이를 들은 박나래는 정형돈의 반전 매력에 깜짝 놀랐다.



초아는 오랜 공백기를 깨고 복귀한 만큼 한 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이어나가는 것도 잠시, 오은영 박사의 집중 상담이 이어지자 어디서도 풀지 못했던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인기 최절정이었던 3년 전 돌연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내 모습을 보는 게 힘들어 도망가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울러 3년간의 긴 공백기 동안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고민도 털어놨고 오은영은 따뜻한 상담으로 초아를 눈물 쏟게 했다.



그룹 AOA 출신 초아/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그룹 AOA 출신 초아/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두 번째 고객은 오은영 박사도 긴장하게 한 남자. 국민들의 뇌리에 아픔으로 기억돼 있는 故최진실 씨의 아들 최환희다. 하지만 그는 예상과 달리 천진난만한 20대 청년의 모습으로 부모님과의 좋았던 추억을 풀어내며 모두를 '입덕'하게 만들었다.

이후 돌아가신 부모님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에서 비롯된 고민을 털어놨고,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와 그의 수제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최환희가 오래도록 힘들어한 것을 느낀 오은영 박사는 이내 결심한 듯 "오해하지 않을 거죠? 뼈 때리는 얘기를 해주려고 해요"라며 누구도 하지 못한 조언을 예고해 상담소를 긴장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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