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HPS-Cell' IDEA 2021 수상…3대 디자인상 석권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1.09.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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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타이어./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자사 타이어 기반 플랫폼 'HPS-Cell'이 'IDEA 2021'에서 자동차 및 운송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HPS-Cell은 지난 7월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21 모빌리티·운송 부문 본상, 지난 4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프로페셔널 컨셉 부문 본상에 이어 IDEA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상을 거머쥐었다.

HPS-Cell은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사업인 '디자인 이노베이션(혁신)' 프로젝트의 타이어 기반 플랫폼이다. 단위 격자 형태의 구조체가 적용된 비공기입 타이어가 장착돼 센서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트레드와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위험에 대응해 가변 휠과 최적화된 인프라를 통해 노면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으로 교체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의 첨단 기술인 'H.I.P'가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디자인 혁신 사업을 통해 2년에 한 번씩 스마트시티와 변화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과 문제 해결 방법 등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표에서는 도시 재구성을 주제로 친환경·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 환경에서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목적이 아닌 삶의 공간으로서 재구성돼 도시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그려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HPS-Cell을 통해 한 해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에서 수상하는 진기록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통해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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