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정권수립 73주년 기념 민간 및 안전무력 열병식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열병식은 정규군이 아닌 각 지방의 노농적위군, 각 사업소 및 단위별 종대가 참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24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태성 북한 외무성 부상은 23일 담화에서 "종전을 열 백번 선언한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부상은 "종전선언이라는것은 지금까지 장기간 지속되여오고있는 조선반도의 정전상태를 끝낸다는것을 공개하는 정치적선언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는 있다"면서도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얼마 전 미국이 오스트레일리아에 핵추진잠수함건조기술을 이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서도 우리는 각성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미국 남조선 동맹이 계속 강화되는 속에서 종전선언은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파괴하고 북과 남을 끝이 없는 군비경쟁에 몰아넣는 참혹한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한미동맹을 문제 삼았다.
한미연합군사훈련도 비판했다. "조선반도와 주변의 지상과 해상, 공중과 수중에 전개돼있거나 기동하고 있는 미군 무력과 방대한 최신 전쟁 자산들 그리고 해마다 벌어지는 각종 명목의 전쟁연습들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이 날이 갈수록 더욱 악랄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