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안젤리나 졸리, 피트 몰래 '1941억' 대저택 팔려다 들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9.2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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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뉴스1/사진=AFP=뉴스1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법정 다툼이 더욱 지저분한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번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공동 소유했던 프랑스 땅의 부동산을 몰래 매각하려다 발각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US위클리, 페이지 식스 등 각종 해외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같은 날 안젤리나 졸리와 그의 사업 파트너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프랑스에 위치한 샤토 미라발 부동산 지분 50%를 매각하려 했다고 룩셈부르크에 고소했다.

샤토 미라발은 졸리와 피트가 2014년 8월 여섯 명의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다. 피트가 졸리와의 결혼 생활을 위해 6700만달러(약 758억원)의 거금을 들여 구입한 땅으로, 피트는 구입 당시 샤토 미라발 대저택(성채)을 소유하고 있는 퀴미쿰(Quimicum) 사의 지분을 안젤리나 졸리와 반씩 나눠 공동 소유했다.



샤토 미라발 부동산의 현재 가치는 1억6400만달러(약 194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졸리가 전 남편 피트를 해당 부동산 거래에서 빼내고 이득을 취하기 위해 교활한 수단을 썼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브래드 피트가 샤토 미라발을 만드는 모든 일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안젤리나 졸리가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은 매우 화가 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피트와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에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이혼 소송 3년 만인 2019년 완전히 갈라섰으나 재산분할과 자녀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여전히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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