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사무실 출입, 카드·지문 대신 'AI 얼굴인식'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1.09.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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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사무실 출입, 카드·지문 대신 'AI 얼굴인식'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업 알체라가 AI 얼굴인식 출입관리 솔루션 에어패스(AIIR Pass)를 여의도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사무실에 설치하며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기업들은 출입카드나 지문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출입관리를 해왔다. 하지만 출입카드는 항시 소지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도난 가능성이 있고, 지문 인식은 기기 접촉에 따른 위생 문제가 우려된다.



에어패스는 AI 얼굴인식을 기반으로 출입카드를 소지해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기기와의 접촉이 없어도 출입자 판별이 가능하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오픈 API를 통해 기업의 출입 시스템에 빠르게 연동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알체라의 AI 얼굴인식 솔루션은 핀테크, 여권발급,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산불감지, 일본 카지마 건설의 직원 관리 솔루션 등에 활용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얼굴인식 성능 테스트(FRVT)에서 출입국심사대 사진촬영 부문 중 국내 1위, 글로벌 12위에 오르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AI 얼굴인식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을 안전하게 하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범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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